보헤미안 랩소디, 전설적인 록 그룹 Queen
안녕하세요 오늘은 학창 시절 너무 좋아했던 록그룹 Queen의 영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적인 록 그룹 Queen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을 그린 영화입니다. 브라이언 싱어와 덱스터 플레처가 감독을 맡고, 앤서니 매 카튼이 각본을 맡았습니다.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중심으로 1970년 밴드 Queen의 결성부터 1985년 라이브 에이드 공연까지 15년간 일어난 일화들이 그려졌습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수상내역
제76회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드라마 작품상, 드라마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는 남우주연상, 의상상, 분장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 배우조합상에서도 남우주연상 수상하고, 캐스트상 후보에 올랐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영국 작품상, 남우주연상, 음향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편집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추억을 불러오는 Queen의 음악을 들으며
영화가 시작하면서부터 흘러나오는 Queen의 노래는 영화를 보는 동안 내내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보냈던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 처음으로 브라이언과 로저를 만났을 때 자신만만하게 그들이 금방 무대에서 끝낸 노래 Doin' Alright를 부르면서 마지막 화음까지 맞추는 걸 보고 가슴이 뛰었다. 프레디는 노래를 하면 관객들을 압도해버리는 재능이 있었다.
메리를 만나 잠깐은 행복했지만 곧 자신의 정체성에 방황하면서 시간을 보내면서도 음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프레디는 메리에게 자신을 커밍아웃하면서도 메리를 놓지 않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메리는 전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후에 보면 메리는 프레디의 인생을 걱정하면서 프레디를 떠났지만 완전히 떠나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의 옆집에 살고, 그의 전화를 받아주면서도 연인으로서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멤버들과 헤어지고 메리와도 헤어진 후에 게이 클럽을 드나드는 장면이 흐른다. 이것은 프레디의 방탕한 생활이 끝까지 갔음을 보여준다. 이때 흐르는 곡이 Another One Bites the Dust이다. 기자회견까지 망치고 메리에게 전화하지만 메리는 전화도 받지 않는다. 이때 프레디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인 거 같다. 그래도 그 순간에도 메리는 프레디의 손을 놓지 않고 방탕한 생활에 젖어있는 프레디를 찾아가 충고하고 다시 멤버들에게 돌아올 수 있게 했다.
에이즈를 진단받았을 때 프레디의 심정은 어땠을까.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짐 허튼을 만나면서 외롭지 않았을까. 다시 한번 그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멤버들과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하는 무대 위에서 프레디 머큐리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없을 거라는 걸 알았을까. Don't Stop Me Now가 나오면서 영화는 끝을 맺어간다.
엔딩 장면에서는 The Show Must Go On 이 흐른다. 생명이 꺼져가는 순간까지도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노래하는 프레디 머큐리의 열창하는 모습이 마지막을 멋지게 맺는다. 오늘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프레디 머큐리의 노래를 들으면서 영원히 전설로 남겨질 Queen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
아름다운 노래 선율 속의 스토리
Queen의 Somebody to Love 가 흐르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영화의 첫 장면은 에티오피아 난민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콘서트인 라이브 에이드를 준비하는 모습들이 스쳐 지나간다. 퀸 멤버들의 장비와 악기들을 세팅하는 장면들이 흘러가면서 스텝의 싸인에 따라서 무대에 올라가는 Queen멤버들의 모습이 보인다. 눈앞에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을 꽉 채운 수많은 열광하는 관객들을 보여주며 영화가 시작한다.
공항에서 비행기 수화물을 나르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이 끝난 다음엔 버스를 기다리며 틈틈이 떠오르는 악상들을 메모하면서 집으로 가는 파로크 불사라(프레디 머큐리)의 뒷모습도 보인다. 프레디는 파키스탄 사람으로 오해를 받지만 그는 잔지바르 출신이다. 자유로운 파로크의 성격과는 달리 보수적인 아버지와는 별로 관계가 좋지 않다.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술집에서 밴드에 들어가기 위해서 멤버들을 찾다가 드디어 운명처럼 지금 막 리드보컬을 떠나보낸 브라이언과 로저가 연주하는 스마일이라는 대학생 밴드의 일원으로 밴드 생활을 시작한다. 프레디가 합류한 스마일 밴드는 베이스를 담당할 존 디콘을 영입하고 4인조 밴드로서 첫 공연을 시작하지만 첫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프레디는 신경 쓰지 않고 노래를 시작하며 그대로 관객들을 압도해버린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에서는 인지도를 어느 정도 갖게 되었지만 프레디는 만족하지 못하고 앨범을 내기로 한다. 집에서 프레디의 생일파티를 하던 가족 식사시간 중에 데뷔시켜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밴드 이름을 Queen으로, 밴드의 로고도 바꾸고 위대한 여정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일상을 봐줄 매니저 폴 플렌터를 만나게 되고, TV 데뷔도 하게 된다. 이렇게 조금씩 성장하던 Queen은 드디어 미국 투어를 시작하게 되고, 첫 투어이지만 성공적으로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Love of my life를 만들면서 프레디는 Bohemian Rhapsody의 악상을 떠올리며 작곡에 들어간다. 그렇지만 Bohemian Rhapsody는 러닝타임이 6분짜리 곡이라서 방송에 나가기 어려웠지만 우여곡절 끝에 발매한 싱글 앨범은 대박을 친다. 결국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까지 날아가서 Rock in Rio에 참가하게 되고,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 Love of my life를 떼창 하는 팬들에게 압도되고, 이 실황 장면을 메리에게 보여주면서 자신이 양성애자인 것 같다고 커밍아웃을 한다.
프레디는 메리에게 언제까지고 함께 있어달라고 부탁하지만 메리는 프레디를 떠난다. 시간이 흘러 1980년 성공한 프레디의 대저택. 허전한 마음을 달래던 프레디는 광란의 파티 끝에 운명의 남자 짐 허튼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Queen의 가장 유명한 곡이라고 할 수 있는 We will rock you 가 탄생하고,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게 된다. 하지만 매니저 폴 프린터의 일방적인 뒷거래 때문에 Queen 멤버들 사이의 분위기도 이상한 기류를 타게 된다.
그러는 와중에 프레디의 일방적인 의사로 녹음된 곡이 바로 Queen의 또 다른 빌보드 1위 곡인 Another One Bites the Dust이다. 이곡이 흐르면서 프레디가 폴 프린터와 함께 게이클럽을 방문하는 영상들이 흘러 지나간다. Hot Space 앨범 발매 기자회견을 프레디가 엎어버리면서, 신문에는 프레디의 남자들에 대한 기사들이 터져 나온다.
프레디는 I Want To Break Free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난 뒤에 솔로를 선언한다. 프레디는 솔로 앨범을 만들면서 멤버들이 그리워지지만 매니저에 의해 친구들과 단절하게 되고 아첨꾼과 파티 피플들이 난무하는 파티장에 묻혀 지내게 된다. 그러면서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오는 등 몸의 이상을 느끼게 되지만 그냥 시간을 보내버린다. 라이브 에이드 때문에 찾아온 메리의 충고에 정신을 차리고 다시 가족인 멤버들에게 돌아간다.
Under Pressure 가 흘러나오며 프레디의 사생활의 사진을 갖고 있다고 협박하는 매니저를 뒤로한 채 가족들에게 돌아간다. 결국 멤버들은 프레디를 다시 받아주기로 하고 라이브 에이드 무대에 함께 서기로 한다. 이후 프레디는 에이즈라는 병을 진단을 받게 되고, 라이브 에이드를 일주일 앞두고 멤버들에게 에이즈라는 사실을 고백하게 된다.
어렵게 다시 만나게 된 짐 허튼을 가족들에게 소개하고, 라이브 에이드 공연 얘기를 하며 아버지와 포옹을 하며 화해한다. 웸블리 공연장에 나타난 Queen은 레전드 무대를 만들면서 제2의 전성기를 알린다. 화면이 페이드 아웃되면서 프레디의 죽음과 주변인들의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오고 영화는 끝이 난다.
▶▶▶ 그 시절이 생각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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