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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 더 스톰, 하늘로 솟아오르는 불기둥의 위협

안녕하세요 오늘은 토네이도에 관한 영화를 소개하려고 한다. 2014년 '인투 더 스톰' 이 개봉했다. 아바타, 타이타닉, 터미네이터 2의 조연출을 맡았던 스티븐 쿼일 감독의 영화이다.

 

구글 영화 포스터 인투 더 스톰
구글영화포스터 인투더 스톰

영화 '호빗'의 리처드 아미티지(게리 모리스), '프리즌 브레이크'와 '워킹데드'의 사라 웨인 콜린스(앨리슨 스톤), 맷 월쉬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며, 전율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리얼리티와 긴장감을 잘 살린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이다. 현재에도 자주 발생하는 토네이도를 같이 알아보러 가볼까요?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이유는?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기본 조건은 따뜻하고 습기 찬 대기와 차고 빠른 대기와의 상호작용이다. 이렇게 상반된 두 종류의 대기가 서로 충돌하면 거대한 뇌우의 주변에 풍속과 방향이 갑자기 바뀌는 돌풍이 생기며, 소용돌이를 만들어낸다. 따뜻하고 습기 찬 대기는 강력한 상승을 하면서 그 소용돌이 바람이 '메조 사이클론'(지름 약 16km까지의 작은 폭풍)이라 불리는, 더 크고 긴 소용돌이 바람 축을 높은 상공에 만들게 된다.

토네이도 사진여러개의 토네이도가 합해진 슈퍼 토네이도 모습
구글 이미지 토네이도의 모습

뉴스에서 가끔 접하는 미국 중남부에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멕시코만에서 올라오는 따뜻하고 습기 찬 대기와 캐나다에서 내려오는 차갑고 빠른 대기가 미국 중남부에서 충돌하기 때문이다. 토네이도는 크기와 세기에 따라 초속 35M 속도의 EF0 등급부터 초속 90M 이상의 최대 크기 EF5등급까지 총 6단계로 구분된다.

인간애와 가족애

이렇게 큰 스케일의 재난영화는 잘못하면 좀 터무니없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영화의 강약 조절이 좋고 전체적인 흐름과 구성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리얼리티가 살아있어 정말 태풍의 가운데 들어가 있는 듯한 현장감과 긴장감이 영화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고 보게 한다.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하는 듯한 연출과 자연스러운 폭풍 CG와 다양한 카메라 앵글 등이 매우 효과적으로 잘 사용된 거 같다. 그리고 영화의 진행 흐름에 맞게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배경음악과 음향효과들이 전체적으로 긴장감과 전율을 최대로 끌어올려주는 등 매우 잘 사용된 느낌이다.

구글이미지 영화 인 투더 스톰구글이미지 영화 인 투더 스톰구글이미지 영화 인 투더 스톰
구글이미지 영화 인 투더 스톰

그리고 시작은 토네이도의 모습을 찍어 돈을 벌겠다는 직업의식으로 시작하지만 토네이도와 직면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위기의 순간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거는 인간애와 가족 간의 사랑 등 인간적인 모습과 감동이 잘 나타나 있어 영화를 더욱 풍부하고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주인공들이 말하는 위기를 겪었을 때 알게 되는 우리 삶의 소소함 들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보자면 딱히 특별할 게 없는 재난영화인데 피터라는 인물에 집중해서 보게 되면 사람이 살면서 뭐 하나에 꽂힌다는 것의 가치를 알 수 있어 좋았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슈퍼 토네이도

토네이도에 대한 전문 다큐멘터리 감독인 피트는 반년 가까이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지 못하다가 회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하게 된다. 피트는 토네이도 발생 확률 데이터를 확신하는 앨리슨의 추측을 믿고 실버 턴으로 향하게 된다. 한편 오클라호마주 실버 턴에 사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졸업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학교의 교감선생님인 게리 퓰러는 자신의 장남 도니에게 25년 후 열어볼 타임캡슐에 대한 학생들의 메시지를 녹음해달라고 한다.

 

한편 실버 턴에 도착한 다큐멘터리팀은 그들이 쫓던 폭풍이 소멸되었다는 말에 낙담하지만, 갑자기 기상현상이 미쳐 날뛰며 야구공 사이즈의 우박이 떨어지는 토네이도의 전조를 포착하고 촬영 기회를 잡으러 토네이도 중심 촬영을 위해 설계된 특수차량을 앞세워 토네이도를 찾아 달린다. 이들은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고등학교로 향한다.

구글이미지 영화 인 투더 스톰 토네이도 모습구글이미지 영화 인 투더 스톰 토네이도 모습구글이미지 영화 인 투더 스톰 토네이도 모습
구글이미지 영화 인 투더 스톰

영화 촬영기법에는 여러 시점의 카메라 워크를 주로 사용했다. 일반적인 메인 카메라 따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카메라 따로, 일반인들이 찍는 카메라 등을 보여준다. 다만 이게 너무 많다 보니 산만하다는 느낌이 살짝 생긴다. 유튜브 스타를 노리는 이들의 등장은 재미를 위해 넣었겠지만, 그리 효과적인 연출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를 없애고 차라리 타임캡슐을 찍는 카메라에 비중을 좀 더 주었다면, '현재에 감사하라'는 메시지가 좀 더 와닿지 않았을까 싶다.

 

토네이도가 한바탕 학교를 쓸고 가고 학생들은 학교 건물에 모인다. 토네이도의 여파로 파손된 학교 건물에서 학생들이 얼마나 파괴적인지 보려고 서로 아우성이고, 교감 게리는 자기 여자 친구 케이틀린의 진학 인터뷰 영상을 재촬영해 주러 폐지 공장에 간 아들 도니를 구하러 출발한다. 그러는 와중에 도니와 케이틀린은 건물이 무너져 갇히게 된다.

영화 인 투더 스톰 토네이도를 쫒아다니는 다큐맨터리 팀의 자동차모습영화 인 투더 스톰 토네이도를 피해 도망다니는 사람들의모습영화 인 투더 스톰 토네이도를 피해 도망다니는 사람들의모습
구글이미지 영화 인 투더 스톰

폭발로 인해 토네이도 중 하나가 파이어 네이도 (불기둥 토네이도)로 바뀌는데 카메라맨 제이콥이 그걸 촬영하려고 하다가 폭풍에 휘말려 죽게 된다. 피트는 팀의 안전 보장보다 데이터 수집이 목적인 것 같아 팀에 마찰이 생긴다. 이들은 차를 복구하고 앨리슨은 게리와 폐지 공장으로 향한다. 실버 턴 상공에는 두 개의 큰 토네이도가 만나 거대한 EF-5 토네이도가 발생한다.

 

촬영 차량은 땅에 고정시킬 수 없어 토네이도는 차를 감싸고 피트는 차가 태풍의 눈을 지나가자 폭풍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촬영 차량에 탄 그는 태풍의 눈을 촬영하며 감동하고 바로 추락해 피트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 직후 EF-5 토네이도가 소멸된다. 토네이도가 지나가고 사람들은 청소와 재건을 시작한다. 게리의 두 아들은 타임캡슐에 넣을 영상을 완성하게 되고, 인터뷰하는 많은 사람들은 살게 된 것에 감사를 표하고 앨리슨은 피트의 희생과 과학에 대한 헌신을 칭찬하면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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